사실 빠나 까나 똑같이 극혐이지만 대중은 대체적으로 까의 단점을 덮어두고 빠들을 비하하면서 얻는 쾌락에 취하는 경향이 있다.

 

 

어쩌면 사람은 무언가를 혐오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존재가 아닐까. 혐오와 증오가 넘치는 현대 사회는 나로 하여금 그런 극단적인 생각마저 하게 만든다.

 

 

나는 인간의 분노와 증오, 무언가를 혐오하는 추악한 면이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힘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것은 사람을 죽이고 세상을 오염시키며 심지어 사람의 사랑마저 파괴한다.

 

 

타인에게 혐오라는 화살을 날린다면 그것은 언젠간 부메랑처럼 되돌아와 자기 자신을 파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