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주에 아직 가보진 못해서 그냥 추측을 동원해서 말하는데

경북 대구권에도 전주콩나물국밥이란 간판을 쓰는데가 더러 보인다.

그것도 체인점으로 돌아가는지 서민식 저렴한 이미지를 풍기는 컨셉인지 몰라도

대략 콩나물국밥 가격이 4~5천원 정도다.

주로 24시간 영업하는곳에 매뉴다.

주 고객은 밤샘하던 사람들 배가 출출해서 갈곳이 마땅찮을때

24시 아무대나 문열린 곳을 가서 속을 채우는데가 주로 뼈다구 해장국

아니면 전주콩나물 국밥집이다. 

우리 옆동네도 한군데 있는데 씨발 전주콩나물 국밥은 존나 뜨겁기만 하지

맛대가리라고 니맛도 내맛도 아니다.

그냥 까딱하면 혓바닥 훌럭 벗거질 정도의 펄펄끓는 뜨거운게 전부다.

진짜 니맛 내맛도 없다.

흡사 아침 출근길 전줏대 옆에 누군가 오버히트 해놓은 찌끄레기 쓸어담아다

끓여놓은 것 같은 보기부터 역겨운 구정물 냄새만 나는 전주콩나물국밥집을 찾는 사람들은

맛으로 찾는게 아니다.물론나도 마찬가지다.

그냥 새벽시간대 출출한 배만 채우는데 목적인 사람들이 찾는곳

어쨋건 돌아가긴 잘돌아가더라.

내가 돈좀 있으면 나도 한군데 24시 전주콩나물국밥집 내면 적어도 현상유지는 될만큼 망하지는 않겠더라

여기 혹시 전주사람있으면 좀 대답해 주면 감사하겠다.

전주 콩나물 국밥이 원래 그런가?

사진 첨부못해서 그렇지만 진짜 멀겋게 볼품도 없고 맛도 없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