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 정의[편집]

1. 일곱달만에 태어난 아이를 가리키는 칠삭둥이와 같은 말. 

2. 조금 모자라는 사람 혹은 그런 행동을 한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2. 칠푼이 드립[편집]

단어와 항목이 가장 유명하게 된 계기

2012년 7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당시 상대 후보였던 박근혜의원을 겨냥해 "박근혜는 별 거 아니다. 아주 칠푼이다"는 독설을 날린 일이 있었다 <김영삼 "박근혜 별것 아니다... 칠푼이다" 혹평> 

박근혜 대통령은 정계에 입문할 때부터 말투가 좀 어눌하고 언변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이 사건 이후 이러한 평가는 더욱 더 증폭되어 박근혜 대통령의 실정 기사나 말실수 기사가 뜰 때마다 항상 회자되는 드립이 되었다.[1]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때 7시간 넘게 행방불명된 것과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식장에 7분만 있다가 간 것과 엮어서 일종의 예언이 아니었느냐 하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만약 팔푼이라고 했으면 위의 숫자는 모두 8이 되었을 것이다. 콩신 의문의 1패.

그런데 2016년 10월 25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만천하에 드러나게 된 것을 시발점으로 해서 이 칠푼이 드립은 현실이 되었다. 그리고 11월 4일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찍었던 최저 지지율 6% 기록을 무너뜨리고 5%라는 기록을 경신하며 다시금 빛을 발하고(?) 있다. 

사실 김영삼은 IMF 때문에 6%을 막판에 지지율로 얻는 굴욕을 가졌지만, 그와 동시에 역대 한국 대통령 최고 지지율 기록까지 가지고 있다. 90% 이상의 지지율로 당시 온갖 연예인을 제치고 인기스타 1위까지 한 경력이 있다. 바로 하나회를 전부 잡아들이고, 금융실명제, 조선총독부 철거, 광주 민주화운동 진상 규명, 그리고 정치인 풍자 허용 등등까지 내세운 첫 민주 대통령이었기 때문이다. 즉, 박근혜 대통령 이전까진 최고 지지율 기록과 최저 지지율 기록을 모두 가진 대통령인 셈.

본래 이 칠푼이 발언은 김영삼과 앙숙인 박근혜의 아버지 박정희에 대한 디스를 딸인 박근혜에게 가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박근혜가 보인 한심한 행보를 통해 대입하면 김영삼은 박정희에 대한 디스는 물론 자기 스스로 아무것도 못하며 최태민 - 최순실부녀의 꼭두각시 인형 노릇을 하는 박근혜 본인에게도 가하는 팩트폭력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정치계에서 짬밥이 쌓인 정계인들 사이에서 최태민 부녀의 존재는 이미 알려져 있던 모양이다.

결국 김영삼은 사망 후 재평가되었고, 상도동계 일부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여 친문 방계(범 친문세력)가 되는 걸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