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전두환>세종이다?

4군 6진으로 무리하게 이주사업한 덕분에 죽은 사람 많아서 세종 위인으로 볼때 굳이 처음부터 꺼내는건 아니긴한데 한글만으로도 한국사에 끼친 영향이 지대해서 대단한 위인으로 볼만함, 그리고 현재 한국 국경을 확립시켰다는걸 이야기할때 세종이 빠질수 없는 노릇이라

역사적 결단 혹은 역사적 인물이란 원래 완전히 착한 것도 없고 완전히 나쁜 것도 없다고 생각함. 옳지 못한 과정이 도리어 좋은 결과가 되어 돌아올 때가 있고 옳은 과정이 도리어 나쁜 결과가 되어 돌아올 때도 있다는 걸 인정해야하지 않을까.. 물론 결과는 미리 알 수가 없는 거니까 되도록이면 현재에서 옳은 과정을 선택해야 되겠지만. 결정 당시에는 결과론적 합리론에 치중해선 안되는건데 미래의 시점에서 역사를 재평가할때만큼은 전혀 의미가 없다라고 얘기할 수도 없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