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인 요소가 전혀 없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을 그렇게나 잘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

 

특히 데이곤 신도들이 성당을 때려 부술 때 십자가의 예수 얼굴을 박정희로, 성모상 얼굴을 박근혜로 바꾼다면, 문새끼 집권이후의 한국 역사 기록영화로 착각할 정도.

 

게다가 "배급 과정"조차도 지극히 "사기 공화국" 한국스러운게 딥블루 씨 3으로 구라쳐서

 

상어가 나오는 호쾌한 액션영화를 기대했던 관객들이 성당을 때려부수고 사람 얼굴가죽을 벗기는 장면을 보게 한거. 원작인 크툴루 신화를 이해한다면 수작 반열에 들어가겠지만 낚여서 본 사람들에겐 묵념... 이쯤되면 러브크래프트는 한국판 노스트라다무스라고 해야하는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