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 뒤질걸?

 

학교에서 그나마 학설 중에 검증된 거 가르치는데도 프롤레타리아 혁명이 답이라느니 천안함 음모론이라던지 5.18이 폭동이라던지 개소리 하는 애들 많은데 너희들이야 여기서 서로 물고 뜯고 놀려고 노력해서 뉴스 찾아보고 책 읽고 하지. 학창시절 생각해봐라 태반은 평생 책도 안읽을걸? 억지로 학교 보내놔도 그 지랄인데 알아서 학원 찾아서 공부하라 그러면 걔네들이 하겠니. 예전에 방학 때 고등학교 보강반 조수 알바 했었는데 고등학생들이 닭이랑 코끼리도 제대로 못 쓰더라. 근데 걔네들이랑 투표할 때 같이 한 표면 억울하지 않겠냐?

 

지금 공교육 문제는 내 생각으로는

 

1.입시 위주 교육

2.교사들의 연구 부족

3.일부 교사들의 정치적 태도

 

이 세가지라고 생각한다.

 

의외로 암기식 교육은 장단점이 있음. 어차피 현대 산업은 한 명의 천재가 만명을 먹여 살리니 천재들이 기 펼 수 있게 창의성 교육 시켜야 한다고 하는데 창의력은 거의 대부분이 타고나는 거라 교육으로 한다고 범재들이 천재되는 것도 아님. 당장 애새끼들 그렇게 밀어넣던 영재교육 생각해봐. 공교육 목적은 애초에 금치산자 아닌 이상 한 표니 적어도 병신이라도 탈출시키고 전쟁나면 동원해서 부려먹을 수 있는 수준이라도 만드는게 목적인데 그걸 바라면 안되지.

 

암튼 3가지 문제점은 교사들의 문제만은 아님

 

1.입시 위주 교육

일단 좆소기업이라도 적어도 2-3년제는 나와야 지원자격 주는데 오히려 애들 머리에 교과서 때려박아서라도 밥벌어먹게 하는게 오히려 효율적인거 아니냐. 이건 산업체가 예전처럼 상고,공고 나와도 은행장, 대기업 생산관리직까지 올라갈 수 있게  해야 바꿀 수 있지.

 

그래도 이명박 때 마이스터고니 뭐니 해서 좀 바뀌려나 싶었는데 그것도 말이 많더라고? 그건 자세하게 잘 몰라서 말 아낀다.

 

 그리고 비효율적인 과목 대표적으로 영어, 수학 드는데 학교 영어만 잘따라가도 토익 800, 오픽 IM 정도는 된다. 게다가 살면서 영어를 읽어야 하는 경우가 더 많지 말할 일이 더 많냐. 너희들도 여기서 아가리 파이팅하려고 외신 찾아서 읽지 외국 교수나 기자한테 전화해서 묻는 거 아니잖아. 수학도 난 이공계 아닌데도 나름 잘 써먹고 있고

 

2.교사들의 연구 부족

교사들 연구 부족은... 너희들도 학교에서 일해보면 생각보다 이해갈껄. 교사들 교무실에서 서로 대화도 거의 못한다. 일단 교육청에서 바라는게 학생들의 학업 향상보다는 생활지도, 행정업무가 주라서 했던 공문 다른 양식으로 또 보내라 하고 학폭위나 교육협의회 같은 거 참석하다보면 밥도 제대로 못먹는 교사들 많음. 그리고 의원들 특히 기초단체 의원들이 협조공문 요청 존나게 보냄. 물론 개판치고 쳐노는 교사들도 많은데 그런 사람이야 대기업에도 있는 거고. 그리고 예산짜고 집행하고 행사, 강연 섭외도 교사들이 다 함. 행정실은 그거 받아서 걍 계좌이체 해주는게 거의 다야. 

 

내 생각에는 이거 해결하려면 교사는 교육, 학생지도는 학교에 파견된 경찰, 행정은 행정실 이렇게 나눠줘야 한다고 본다. 그 세가지를 공교육에선 다 교사한테 하라고 하면서 강의에만 집중하는 학원 강사랑 비교하면 좀 불공평하지. 그리고 강사들은 지가 잘하면 억대까지 벌지만 교사들은 그렇지도 않잖아?

 

3.일부 교사들의 정치적 태도

일단 교육감을 선거로 뽑는 것 부터 다시 돌려야함. 일선 교육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지도 못하는 시민단체 출신들 후보 등록 존나게 함. 무슨 교육 연구소 소장, 대학 교육과 교수들 이런 놈들...그리고 그런 교육감들 진짜 어처구니 없는 지시 존나 한다. 예를 들면 경기도 교육감 몇 년 전에 탈권위적인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선생님이라고 하지 말고 쌤이라고 부르라고 한다던지 열린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담벼락 없애라고 한다든지 이런거. 군대에서 계급으로 부르지 말고 용사라고 부르면 사기가 올라가드냐? 열린 학교가 개념적인 얘기지 물리적으로 열린 학교를 만들자는 얘기였냐? 근데 문제는 교육감 선거제로 하면서 전교조 교사들이 애들 통해서 학부모들한테 영향 주려고 온갖 개소리 존나 하더라. 특정 교육감 후보 미담 얘기한다던지 그런거.

 

근데 정치적인 강사는 공교육보다 사교육이 더 심하다. 특히 운동권 사람들 중에 정치 연줄 못 달았던 사람들이 공무원도 못해 대기업도 못해 먹고 살 길 찾아서 지들 개똥철학 아가리 파이팅하던거 살려서 사교육시장으로 존나게 빠져서 지금 한자리씩 하고 있는데 특히 논술 학원 가보면 완전 주사파들 천지임. 대치나 목동 같은데서 수시 준비한 애들은 알걸? 교사들은 공무원이니까 장식 뿐이지만 정치적 중립 의무라도 있지. 학원 강사? 꼬우면 다른 학원 가든지~이러면 할 말 없잖아.

 

굳이 쓸데없이 분란 만드는 전교조도 교총도 해체하고 군인처럼 교사들은 정치적인 발언하면 강하게 징계주고 교육감 교육공무원 출신으로 제한해서 임명제로 바꿔야 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