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라는 건 말이다.


아쉬운 놈이 아쉬울 것 없는 놈한테 대가리 박고 시작해야 하는 거다.


서로가 서로에게 아쉬운 게 있으면 대등한 외교가 되는 거고


서로가 서로에게 아쉬울 게 없으면 얼굴 볼 일이 없지.


자, 지금 외교 상황에서 한국이 일본과 동맹을 맺는다고 하자.


일본 입장에서 한국과의 동맹?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이다.


하지만 한국 입장에서 중국을 견제하려면 한미일 삼각동맹이 필수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이 알아서 과거사에 대해 사죄하고 한국과 협력을 추진한다? 상대방이 호구 병신이 아닌 이상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만약 한미일 삼각동맹을 복구하고 싶다면 순국 7사묘에 참배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아쉬운 쪽에서 아쉬울 것이 없는 나라와 외교를 한다는 건 그런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