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문명의 역사는 형벌과 법의 역사라고 해도 좋음. 

문명과 비문명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사회의 

강제력 즉 폭력을 행사는 데  권력자가 기분따라 자의적으로 하느냐 

아니면 법을 통한 제도적으로 하느냐의 차이임.


동서양을 막론하고 국가의 강제력 행사는 언제나 

법이나 제도를 통해 행사해왔음. 

심지어는 폭군들도 적어도 표면적으론 법과 제도로 행사함.

그게 통하지 않는건 전쟁 때 적에 대한 폭력 뿐임.

야만이라고 하는 중세마녀 재판도 법과 절차에 따라 했음.


그런데 삼청교육대는 그런 최소한의 합법성도 절차도 갖추지 못한 

야만중에 야만, 그냥 기분대로 사람을 잡아가두고 재판도 없이 폭력을 행사한 일임.

우리는 그런 사람을 폭력배라고 부르고 

그게 여러사람이 집단으로 하면 조직폭력배라고 부름


삼청교육대는 그냥 법치국가 대한민국이 최소한의 문명의 탈도 벗어던지고 

조폭 행세한 야만 중에 야만인 부끄러운 역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