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라는 회사가 1년에 이거저거 다 떼고 100억을 벌었다고 치자. 그것도 전부 현금으로 벌었다고 치자

그러면 재무상태표 상에서 회사는

현금 100억을 보유하고 있고 그 출처는 이익잉여금100억이다.(차변대변 이런말쓰면 못알아들을까 쉽게 쓴다.)


해가 바뀌고 A회사는 100억을 전부 설비투자에 사용했다고 가정하면

회사는 100억치 설비를 가지고 있고 그 출처는 작년 이익잉여금 100억이다. 이 작년의 이익잉여금을 사내유보금에 합친다.

즉 현금 -100억, 설비 +100억 작년 이익잉여금 100억은 사내유보금 100억으로 이름이 바뀐다.


즉, 회사는 현금 100억을 써서 설비 100억치를 투자했지만 사내유보금은 여전히 100억이다.


다시 설명하자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 = 원래 내 돈으로 산 것 + 남한테 빌린 돈으로 산 것

이게 회계 중 재무상태표의 가장 기본 원칙인데


원래 내 돈중에는 처음에 투자한 자본금도 있을거고 사업을 잘해서 벌어들인 돈도 있을거다.

이 사업을 잘해서 벌어들인 돈의 누적값을 사내유보금이라고 한다.

사내유보금 100조 있어도 회사가 가지고 있는 현금성 자산은 0원일 수 있는거고 

사내유보금이 많다는 거는 그냥 이 회사가 장기간 살아남았구나 하는 정도밖에 없다.


이 회사가 투자를 제대로 하는지 안하는지 알고 싶으면 회사의 영업이익에 비해서 현금을 얼마나 들고 있는 지 보는 방법도 있고

회사가 돈 쌓아놓고 투자를 안해요 빼앵 하고 싶으면 그 회사 현금흐름표를 보거나 재무상태표에서 현금성 or 금융, 부동산투자 자산이 얼마나 있는 지를 가져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