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의 가장 큰 목적이 직접 조작을 하지 않고도 차량을 운행한다는 것인데

여기서 만일 사고가 난다면 사고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으며 (자동차 제조회사? 아니면 운전석에 타고있던 사람?)
운전석에 탄 사람한테 책임을 물으면 십중팔구 비상시 개입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일 텐데, 그럼 어느 상황 시점에서 개입을 해야 하는지도 분명치 않고
돌발상황이란건 진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란 것을 생각하면 계속 신경을 써줘야 하는 부분인데 그럼 자율주행의 의미가 상당부분 퇴색되고

사고를 피할 수 없을때 운전자를 우선적으로 보호할 것인가 아니면 운전자가 어찌되던 말던 전체적인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할것인가 라는 문제도 있다.
물론 자기 목숨 안지켜주는 차는 타고 싶지 않겠다만 (나는 내 목숨보다 타인의 목숨이 소중하다 라는 신념을 가진 사람이 아닌이상)

같은 이유로 무인주행하는 버스도 운행이 힘듬


지하철은 선로로 이루어진 1차원공간이라 폐색만 신경쓰면 어차피 정해진 길로만 다니니까 무인주행이 충분히 가능한 구조이고 실제로도 돌아가고 있지만 
도에서는... 변수가 너무 많지. 저런걸 신경쓰지 않으면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