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비올 걸 믿을 수 있어도 어제 비가 온 걸 믿는 사람은 없다. 왜냐하면 알기 때문이다.

알면 믿을 필요가 없다


믿지 말고 알려고 해보자.

누가 뭐라고 말하던 간에 자기 눈으로 보고 겪은 것만을 지식으로 한정해보자.


믿음은 앎보다 낮은 단계건만 광신으로 번지는 건 믿음이다.


정치가 되었던 사회문제가 되었던 간에 선입견을 제거하고 자기 경험으로 판단하라. 알고 행하면 말리지는 않겠다. 하지만 모르고 떠들지는 말라.

무식한 게 믿음까지 가지면 그건 재앙이다.

헌데 모르기 떄문에 믿음을 가진다는 원론적이 문제가 발생한다. 즉 모르면 다 믿고, 그걸 광신화한다


안다고 자부해도 늘 앎의 충동을 억제하지 말길 바란다.

자신이 알던 모든 지식이 조작되었을 가능성을 늘 열어두기 바란다. 그러지 않으면 생각지 않은 쇼크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헌데 충격을 받은 뒤에 행태는 크게 두 가지인데 자신의 방향성을 재고하는 부류와 잘못되었다는 걸 알면서도 그냥 밀고 가는 부류이다. 전자가 더 많을 거 같지만 실은 후자가 압도적이 많다.

이를테면 지동설을 주장했다는 이유로 수많은 인공위성이 지구 주위를 돌던 20세기 말까지 갈릴레이를 해금하지 않은 작태가 해당한다.



믿지 말고 알려고 해라.

믿음은 어차피 근거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