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이 가깝다고 사이가 좋은건 아니지. 그렇게 따지면 북한과 우리는 '같은 민족'임에도 서로 죽일듯이 싸웠는데.

몽고 미워하기엔 1. 워낙 옛날일이라 지배를 당했던 좆을 당했던 관심없음 2. 몽고새끼 지금은 좆밥이라서 깔필요도 없음ㅋ 라서?

원레 직속선배 후배는 친해지기 어렵다잖아. 가까이 있으면 실제로 접점이 많으니 그만큼 부정적 견해 긍정적 견해를 접할 일이 많지 바로 옆에 있어 정보 전달이 쉽고 진면모를 가까이서 보니까

유전적으로 치면 동아시아인 전체가 유전적으로 거기서 거기임 애초에 인류는 유전적 다양성이 굉장히 떨어지는 편으로 친척인 침팬지는 물론이고 멸종위기종인 고릴라보다도 유전적 다양성이 떨어지는데, 실제로 수십 마리로 이루어진 침팬치 무리 하나가 인류 모두의 유전적 다양성보다도 더 크며, 실제로 인간 내의 유전적 다양성은 0.1퍼센트에 불과함. 유전자로 치면 거기서 거기라는 거지 문화만 다를뿐.

양국의 정치인들이 한일관계를 정치적 이슈로 소비하기 때문이 아닐까. 당장 일본만 하더라도 정부 차원에서 혐한 부추기기를 자행했었고 실제로 잘 먹혀들어서 국민들이 자국의 정치적 문제애 대해 관심을 갖지 못하게 했으니까.

가깝다가 꼭 가까운 사이로 연결되는거 아님. 근원이 같아도 다른 생존방식을 고려하는 두 집단이 가까우면 외려 부딪치는게 많아서 사이가 나쁜 경우가 더 많지. 같은 샘족에서 갈라져 나왔는대 이스라엘 유대민족과 중동 아랍국가들이 왜 그렇게 박치게 싸우겠냐. 유럽이 있지 않냐고? 그 유럽애들은 1,2차 대전 같은 전쟁으로 한번 제대로 불바다를 체험한 뒤 "우리, 이러지말자." 하고 가까워진 것임. 인류사에 두고두고 남을 수준의 전쟁 뒤에야 가능했다는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