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여태까지 살펴보면 일본이 국력에 비해서 국제적인 영향력은 작은 편이였지. 왜? 어차피 이녀석, 국제사회에서 무슨 역할 맡으라고하면 경제, 즉 지갑 밖에 없단 말이야. 너 지갑 외에 역할이 없는 사람 인정하냐? 물론 그 지갑이 동네 제일가는 지갑 두께여서 무시를 못한다지만 근본적으로 동네 싸움에서조차 옆에서 지갑만 찔러넣는 사람은 별로 인정을 못받는다고. 아무리 살인전과가 있어서 오른손 흑염룡 봉인이요 하는 것을 사람들이 다 알아도 지금 당장 싸움났는대 지갑을 가로로 찔러넣나 세로로 찔러넣나 고뇌하는 사람이 있어봐라. 그거 바로 옆에서 싸우는 사람 입장에서는 복장이 터지거든.


  이게 일본이 보통 국가화를 노리는 근본적인 논리이고 명분이자 욕망이지. "우리도 우리의 국익에 따라 전쟁 할 수 있는 국가가 되어서 한 지분 걸쳐볼게." 라는 뜻이고.


  물론 그 살인전과자에게 끔찍하게 살해당한 유가족들 입장에서야 그 살인자가 명백한 살인을 놓고 "씨발 거, 과실치사 모르오?" 같은 개소리나 지껄이고 있으니, 지갑도 두껍고 오른손 흑염룡도 건재해 보이는 살인자가 뭔 짓을 저지를지 뻔히 상상이 가는 문제라 같은 빌라 사람임에도 "너님 한 짓만 봐서는 문짝을 용접해도 모자름요." 이러는 것이지만, 솔찬히 말해, 과거 문제 떼고 그냥 비즈니스적인 관계로만 놓고보면 군사대국화가 되지 않은 일본이 대중국 전선의 동맹으로서 가치나 있을까? 하는 문제가 남아버리게 되어버림. 그래서 속사정이 복잡한 것이지. 건물주이신 럼프형은 "요즘 한국씨가 돈은 많이 버는대 하는게 없어. 지 집 앞마당도 안쓸려고해." 그러고 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