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의 설명을 보면, 지난해 7월 중국 광둥 성 선전시에 있는 ‘제이식 테크놀로지’라는 기업에서 일하던 4명의 중국인 노동자가 노조를 만들었다는 이유로 해고당한 뒤 형사 기소돼 구금당했다. 이후 제이식 노동자들을 지지한 대학생, 노동 활동가 등도 체포돼 현재까지 44명이 체포, 구속, 혹은 실종된 상태다. 민주노총은 이와 관련해 “(중국) 경찰은 가족들에게 변호사를 선임하지 말고 언론에 구금 상태에 관해 이야기하지 말라고 위협했으며, 몇몇 가족들은 구속자의 ‘자백’ 영상을 촬영해 당국에 제출할 것을 강요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노동자 단체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중국 정부를 규탄했다. 양동식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이날 발언에서 “지난해 7월 노조 결성을 이유로 해고된 제이식 노동자 4명은 복직을 요구하며 공장 밖에서 시위를 벌였다는 이유로 공안에 의해 구타당하고 구속됐다”며 “제이식 노동자들과 이를 지지하는 활동가들은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이 왜 주인인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지 묻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를 향해 “권리를 찾기 위해 투쟁에 나선 노동자와 지지자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모든 구속자를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진기영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도 “ILO는 ‘결사의 자유’를 회원국이 실현해야 할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고, 중국은 유엔과 ILO의 회원국”이라며 “(제이식 노동자들에 대한 중국 정부의 조처는) 명백한 결사의 자유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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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87428.html#csidx11bdc1b027868feb0cc2920970156a2 


농민과 노동자들의 나라라며 미친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