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14시23분부터 14시46분까지 인텍스 오사카 1층 양자회담장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치러진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조코위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고, 그간 인도네시아가 우리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서 조코위 대통령 임기 중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등 최상의 수준으로 발전되어 왔음을 평가하면서, 향후 조코위 대통령 연임 기간에도 이러한 협력 관계가 지속․심화되어 나갈 것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과의 관계 강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협력 의지를 높게 평가하면서 향후 5년간의 재집권 기간 중 양국 우호 협력 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


양 정상은 그간 양국 정상 간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경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한 이래 실제 자동차, 인프라, 방산 협력을 포함한 제반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가 도출되고 있는 점을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인도네시아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관련 당국 간 협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 동 협상 타결을 선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조코위 대통령도 “올해 12월 이전에는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며 문 대통령의 의견에 깊이 공감을 표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경전철 등 인프라 사업에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가진 한국 기업이 최상의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자동차, 유제품 등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조코위 대통령은 한국의 여러 기업들이 현재 인도네시아에 많은 부분 투자하고 있음에 사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세심히 살피겠다고 답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올해 4월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잠수함 2차 사업 참여를 포함한 양국 간 방산 협력이 호혜적으로 증진되어 나가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인도네시아가 독자적으로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조코위 대통령도 “잠수함 2차 사업이 시작되어 무척 기쁘다”며 방산 분야 기술이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양국 간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사업(KF-X/IF-X)도 원만히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2019년 6월 28일

청와대 대변인 고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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