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적으로 도시에 운동력을 부여하는것은 


고된 노동을 하며 땀을 흘리는 상퀼로트가 맞다 


허나 상퀼로트는 도시에 물리적인 운동력을 부여하면서도 


단 한번도 역사의 주체가 되어본적이 없다 


심지어 공산주의국가에서도 생산수단를 소유하길 원하는 상퀼로트를 우파로 자목해 대대적인 탄압을 벌였던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상퀼로트는 무지하기때문 


프랑스혁명의 시초인 볼테르마저 육체노동은 정신를 타락시킨다고 말하였다 


고된 노동을 통해 받은 스트레스를 싸구려 사창가에 가서 풀고는 술과 담배로 


고통을 잊으려하는 생활때문에 버지니아산 담배는 고통을 사유로 연결시켜보려는 시도를 차단하고


쿠바산 럼주의 알코올로 파괴된 뇌는 그 사유마져 불가능하게 만드니 그들이 도시에 운동력을 불어넣지만 않았더라면 


야만인이라 무시당하고도 남았을것이고 실제로 상퀼로트들이 일으킨 혁명은 


혁명이라 포장한 사코 디 로마이자 야만인의 잔인한 문명파괴와 다를바가 없었다 


그래서 혁명은 모든것을 다 알면서도 겸손히 행동하려는 선지자적인 자세와 


숭고한 도덕율을 지키고자하는 스토아철학적인 철인 즉 프로메테우스만이 가능한 일이라 사료된다 


언제고는 반드시 이 불쌍한 인민들을 궁휼이 여길 초인이 등장할것이기에 


나는 오늘도 광야(사챈)에서 선지 요한처럼 소리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