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대북)제재를 잘 지키고 있다고, 무역관리를 확실히 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국가 사이의 청구권 협정을 어기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게 명확한데 무역관리 규정도 제대로 안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는 게 당연하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집권 여당 자민당의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간사장 대행은 지난 5일 “특정 시기에 에칭 가스 관련 대량 발주가 들어왔는데, 이후 한국 기업에서 행방을 알 수 없게 됐다”며 “독가스나 화학무기 생산에 사용될 수 있는 에칭가스의 행선지가 북한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