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민> 정답 맞는데요. 지금 당장 급한 불을 꺼야 하는데, 일단 불화수소라는 게 오래 저장할 수 없다면서요?

◆ 김상용> 네, 오래 저장할 수가 없습니다.

◇ 김혜민> 그러면 일단 백방으로 뛰어서 긴급 물량을 확보한다고 해도 이게 얼마나 유지될 수 있습니까?

◆ 김상용> 한 3개월 정도.

◇ 김혜민> 3개월 안에 신개발을 할 수는 없잖아요?

◆ 김상용> 그렇죠.

◇ 김혜민> 그러면 우리 3개월 이후에는 어떻게 해야 해요?

◆ 김상용> 그러니까 이런 현실을 걱정만 하시는데요.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서두에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예견된 일이었고, 삼성이나 하이닉스, 대기업이 그대로 당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국산화로 준비가 다 된 것으로, 평가까지 다 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그래서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라인이 스톱한다든가, 공장이 스톱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 김혜민> 하 교수님, 동의하세요?

◆ 하정우> 네, 저도 그렇게 희망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저도 기사 하나를 받아왔는데, 지금 우리 김 교수님이 말한 것처럼 사실은 국내 반도체 업계나 대기업에서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 예견을 했고, 나름대로 비밀리에 대안들을 마련했다. 그런데 일본 정부를 의식한 극비작전을 펼치고 있는 거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러면 그게 맞는 이야기네요?

◆ 김상용> 여기서 다 말할 수는 없지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