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화학물질 등에 대한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국산화가 시급한 분야에서 신속한 실증 테스트 등으로 연장근로가 불가피할 경우 특별연장근로를 인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의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