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배울 자세가 되어 있어서 내가 좀 훈수 좀 둘게 ㅋㅋ 나도 경제 전문가는 아니지만, 실전으로 돈 좀 벌었단다.
100% 내 말이 맞는 것은 아니니, 항상 의심하렴.
일단 이머징 마켓이 아닌 이상 경제성장률 2%는 대단히 양호하단다. 2%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2% 이정도가 적절하지.
선진 경제에서 지나친 고성장은 반드시 버블과 급격한 하락이 있으므로 국가경제 입장에서는 완만한 상승과 완만한 하락이 중요하다.
자본주의에서 경기의 순환은 절대 피할 수 없다. 장기든 단기든 반드시 순환을 통해서 펀더멘탈에 부합하는 지표로 맞춰진다.
2% 성장률이 못마땅한 사람은 과거 개도국시절 향수를 못 잊는 사람들의 헛된 희망인데, 인위적 부양을 통해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수도 있지만 반드시 부작용이 동반된다. 규모있는 선진국 가운데 4~5%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는 미국이다. 기축 통화국이며, 세계 최대 경제 대국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 우리나라는 어려운 일이며, 그렇게 해서도 안된다. 안되는 건 아니다. 부작용이 있을 뿐이다. 어차피 경제는 선택의 학문이니까.
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경기가 어느 시점인지를 판단하는게 가장 중요한데, 2% 성장률을 저성장이라고 판단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 또 그것이 호경기라고 판단하는 것도 안된다. 항상 과거 경기 흐름을 통해서 지금의 시점을 판단하는 것이지, 특정 시점을 두고 상승기인지 하강기 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멍청한 짓이다.
기준금리는 과거 정부와 중앙은행이 할 수 있는 최고이자 최강의 툴이었으나, 지금은 그 효과를 의심받는 상황이다. 그리스펀의 수수께끼 처럼 외부 요인으로 인해 금리 정책이 안먹힐 수도 있고, 최근 미국이 호경기 내지는 과열이라고 판단됨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금리 상승에도 경기가 수축되어 마치 저금리 중독이 아닌가 싶을 상황이다. 따라서 금리만으로 경기를 판단하는 것은 앞으로 조심해야하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기본적으로 국가는 금리를 통해 경기를 조절한다. 경기가 과열된다 싶으면 금리를 인상하고, 경기가 위축되었다 싶으면 금리를 인하하여 투자를 활성화한다. 따라서 무조건 금리를 낮춘다고 혹은 올린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금리를 통해 지금 경기 상황을 판단하고 앞으로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보통 금리 변동은 경기를 선행하기 때문에 금리 인상기는 경기의 정점이고, 금리 인하기는 이미 바닥이라고 보는 사람이 많다. 따라서 금리 인하기에 자산을 매입하고, 금리 상승기에는 자산을 파는 경향이 있는데, 절대적인 것은 아니니, 무조건 따라하지 마라. 중요한 것은 경기의 정확한 판단이니,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
지금 금리 인하는 사실상 금리 인상기가 도래했음에도 예상만큼 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미중 무역분쟁 및 대외적 하방압력 때문에 일시적으로 인하를 한것인데, 개인적으로 이것보다 더 인하하면 향후 금리 운신의 폭이 좁아지기 때문에 더 큰 위기가 올 경우 대응할 수단이 좁아진다. 따라서 내릴것 같은 훼이크를 쓰는 게 아닌가 싶다. 즉, 내리지는 않지만, 내릴 경우 나타나는 효과는 보고 싶은 것이 중앙은행이다. 개인적으로 보합을 예상하지만, 어떤 대내외 변수가 있을지 모르니 알 수가 없다. 사실 전문가들이 보합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 모른다는 얘기다. 나도 모르겠다. 그러니 그냥 중간 값이 보합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부동산 경기에 미칠 영향은 미비하다고 본다. 이미 오를만큼 올라서 금리가 낮다고 추가적인 투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 또 정부에서 대출 규제를 잔뜩 해놓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안전장치는 있다고 본다. 정상적인 정부라면 정부의 목표는 연착률 연상승이 되어야한다.
금리가 낮아야한다. 높아야 한다. 뭐 경제가 불경기다. 이런 정치적인 말들은 경기를 판단하는데 전혀 도움이 안된다. 자기들 정치적 목적에 따라 해석하고 주장하고, 심지어 거짓말도 한다. 특히 고용률이니 물가 상승률이니 이딴 통계는 거의 조작이다. 거짓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개인적으로 보는 지표는 중앙은행 금리(우리나라 뿐만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순으로 중요하니 꼭 봐라), 경제성장률(GDP 상승률), 종합주가지수, 부동산 가격으로만 본다.
채권 금리도 고려할만하지만, 채권시장도 외부 투자자들에 의해 왜곡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국채 금리는 참고할만하다고 생각되지만, 아직 나도 공부가 부족하여서 정확한 해석이 안된다.
금값, 원유값 등 현물가는 대단히 왜곡이 심하다. 투기세력이나 산업의 변동으로 들쭉날쭉한다. 장기적 경기를 판단하는데 전혀 도움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