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베 총리가 길거리 연설하는데, 시민들이 야유하다 끌려갔다는 소식이 국내 언론발로 보도되었지요. 요즘 일본 언론들은 기사출처를 명시 안해도(예, Ani studio 방화범 = 한국인) 기사 써도 되는 게 업계 분위기입니다. 아사히처럼 대립각 세우는 곳이나 지식인들 상대한다는 자부심 갖춘 곳 정도가 그나마 비교적 양식있는 기사 쓰는 곳임.
근거 명기 안 하고 "한국인이 Ani studio에 불질렀다"며 대놓고 허위기사를 쓰는 주류 언론과 VS 대정부질문 때 끈질기게 취재하는 기자가 있는 신문(아사히) 어느 쪽이 "그나마" 더 신빙성있는 기사를 쓸지 생각해봐야 해요. 기자회견장에서 대부분 일본 정부 자료만 받아 기사 내는데, 질문다운 질문을 하는 곳이 "현 시점"에서는 아사히 신문임. 세카이는 발행부수가 적지만, 대학 지식인들이 많이 보는 잡지라 대놓고 허위사실 유포하는 방식을 하기 힘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