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이승만 하면 보통 이 사진이 떠오를거야

'여러분 ㅇㅇ는 안전합니다!' 하면서 부산으로 도망간 이승만을 비꼬는 짤이지

근데 정말 이승만이 서울을 버리고 줄행랑친게 사실일까?

그건 아니야.

일단 이승만이 이런말은 한 건 맞아 근데 이때까지는 저 말이 사실이었지 아직까진 서울이 점령당하기 전이였으니깐

그러나 소련의 지원을 받은 북한에 비해 우리의 군은 보잘것 없었고 그대로 쭉쭉 밀리게 돼.

 보면 당시 우리의 군이 훨씬 열세한걸 알 수 있어.

그렇게 서울이 쭉쭉 밀리자 결국 더이상의 남하를 저지하기 북한의 탱크의 움직임을 막기로해.

그게 바로 한강 철교 폭파야.

이 사건으로 한강 철교 위에서 탈출을 하려는 민간인들과 그걸 통제하려는 경찰들 그리고 여러 사람들이 철교와 함께 폭사되고 말아.

근데 변명이라면 변명이겠지만 이 일은 이승만과 크게 상관 없는 일이야.

당시 육군본부에서 자율적으로 북한의 남하를 저지하게 위해 계획한것으로 이 사건의 주모자는 이승만이 아니라 채병덕 참모총장이라 보는게 맞아.

그러나 이 한강교 폭파가 무조건 실책이라 할 수도 없어. 한강교를 폭파함으로서 북한은 전차를 남하시킬 수 없었고 북한의 남침을 3일정도 저지당할 수 있었고 이는 국군의 재 정비로 이어질 수 있었지. 만약 이때 3일의 시간이라도 없었으면 우리나라는 미국이 제대로 참전하기도 전에 적화됬을거야.

말하자면 어쩔수 없는 희생이란것이지 이건 명백히 전쟁이였으니깐.

그러면 서울 시민에게 안심하라는 방송을 틀어서 대피를 늦게 만든 이유는 뭘까?

이것도 전부 이승만탓이라 하긴 뭐한 사건이야.

저런 방송을 라디오로 틀 당시엔 우리가 아직 서울을 잃기 전이였어.

 

그러나 북한이 서울을 점령하면서 당시 이승만의 담화를 방송중이던 직원들은 담화 디스크를 걸어둔 채 도망을 가게 되고,

이를 안 북한이 방송국을 점령하면서 서울 시민들의 대피를 막기 위해 방송을 계속 틀어둔거지.

 

분명 이승만의 과오는 많아, 독재를 하려 했고 친일의 청산에도 미흡했지.

그러나 나는 대부분의 생각과는 다르게 대한민국을 위한 마음은 각별했다고 생각해.

비록 과오는 많았지만 그래도 잘못 퍼진 상식을 통해 허위로 이승만을 비판하진 않았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