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우리공화당이 나뉘어진 보수세력을 하나로 묶어야함.

그런데 단순히 통합을 위한 통합도, 어느 계파를 쳐내는것도 안됨.

즉 최대한 세 정당 및 여러 계파를 배려하면서도 강력한 리더 하나를 내세워야함.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친박을 버려서는 안됨.

친박이 그래도 아직까지는 현 보수세력의 구심점임.

과거 민주당 야당시절 친노처럼 친박 없이는 야권이 살수가 없음.

어떤 계파가 보수세력을 이끌어나갔든 심지어 이전대통령 시절에도 보수 유권자들 심리의 기저에는 박대통령을 빼놓을수가 없음.

박대통령 당선 당시 전무후무한 1500만표를 돌파한건 보수는 박대통령 지지세력 없이는 안된다는걸 보여줌.


하지만 현재 자한당이 쉰내나고 덜떨어진 이미지가 되어버린 데에는 친박이 당권을 장악해서임.

이게 계속되는한 정부여당의 폭주를 막을 방법은 없고 박대통령 석방 및 국권회복은 요원해짐.

결국 리더는 친박에서 나오면 안되지만 친박 배려를 많이 해줄 인물이 새 보수세력의 리더가 되어야함.


개인적으로는 안철수가 새로운 보수의 리더로 나섰으면 좋겠음.

안철수가 그래도 중도보수층에 브랜드가치가 죽지 않았고 언론들은 언제든지 안철수를 지원사격해줄 준비가 되어있음.

안철수도 친박과 적극적으로 손잡아 자기만이 박대통령 석방시킬 수 있다는걸 은연중에 보여줘야함.

안철수든 친이든 친박이든 결국 반문재인 하나로 뭉쳐야함.

친박세력이 죽으면 안되지만 리더가 기존 친박이고 아니고는 엄청난 차이가 있음.

안철수야말로 친노친문세력의 큰 피해자이므로 보수세력의 박탈감을 잘 어루만져줄 수 있음.


안철수가 보수의 리더가 되면 안철수 개인의 브랜드가치만을 중시한 유권자들은 이탈이 되겠지만 보수세력과 언론의 엄청난 버프를 받을 수 있음.

세간에서 갑철수 mb아바타 관련 에피소드가 있지만 논란이야 어느 정치인이든 다 있고 언론에서 안 다뤄주면 그만임.

총선 대선 승리를 위해 보수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고, 안철수만이 정권교체의 선봉에 나설 자격이 있음.


사실 저번 대선때 홍안유가 단일화했으면 승패에 상관없이 꽤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음.

홍안유>>문이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