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로써 싸고 효율적인거면 미제든 일제든 국산이든 국적 무관하게 사는게 낫죠.

아까 댓글을 달았었나 기억이 안 나는데
한일기업은 동지적 관계를 넘어서 한 몸인 관계로 이해하는게 좋음.. 
우리회사도 정치관계 경색됐을 때 한국일본 실무엔지니어간 통화하고 서로 공급 차질없다 의견 바로바로 교환했는데, 이유가 더 있다.

독일미국 등 선진 제조업 기업에서 일본부품 사용을 지정하기 때문, 완제품은 분명 한국인데 부품을 일본 것으로 지정을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실무엔지니어 끼리는 정치이야기 당연히 절대 안함.. 그런 뉴스 나올 때 한일 양국 실무자들은 또 정치이슈 때문에 서로 귀찮게 되었다고 서로 안부 묻는다. 적어도 내가 있는 곳에선 그랬음.

일산소재 대체 테스트 완료 국산소재 쓴다는 것도 그런 관점에서 정부가 그런거 달라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액션깐걸로 밖에 추측된다 아니면 불러다가 면박주니까

한일경제는 한일만의 문제가 아니고, 미국주도시장 전반에 문제가 된다.

한일경제문제가 격화되면 우리 회사부터 당장 문제인것도 있다.

SCM망이 아래와 같으면 B2B방식 한국부품은 공급리스크가 발생하기 때문에 완성품(휴대폰이나 자동차 등) 업계에서 배제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일본소재>한국제조>일본완성품
한국소재>일본제조>독일완성품
일본소재>일본부품>한국완성품

특히 한국은 수출주도경제고 인구가 적어서 내수주도성장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함. 중국 시장만 봐도 우리 인구 20배가 넘으니 그거 하나 잡을라고 프로젝트 사활거는 경우가 파다하기 때문에..

독일차에 들어가는 부품에 한국자재 일본소재가 얼마나 많을까? 한 번 고민해보면 좋을듯 하다.

생각나는데로 길게 써봤는데, 회사원으로 본 한일분쟁은 위와같이 보여서.. 주위분들도 불매운동 동참하지만 실상은 그렇게 실효성을 갖기 어려운 현실적인 이유가 있다고 설명해주고 싶었다. 그럼 e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