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의 말석에나마 앉아 있는 우리의 눈으로 보면 원시적인 수준이지만 북한 내부에서 익어가는 자본의 요구 때문임. 이건 북한의 지도부도 어떻게 못함. 아니, 애당초 그 자본의 욕구라는 강렬한 욕구 자체가 북한 지도부에게 있음. 돈을 제일 크게 많이 굴리는 애들이 얘들이니까.


  내 생각에는 그럼에도 북한 지도부가 망설이며 두려워 하는 것은 북한이 워낙에 뭣도 없다보니 개방을 하자마자 해일에 쓸려나간 해변마냥 지들도 같이 쓸려나가는 것을 걱정하는 것이고, 그런 의미로 본다면 체제보장이라는 측면으로 접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북한 지도부에게 개방을 해도 그들이 새로운 형태로 자신들이 누리던 것 그 이상을 누릴 수 있는게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면 상상 그 이상으로 협조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