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하고는 지소미아 종료를 해놓고 태국하고 맺어서 뭐하냐는 사람도 있더만, 태국하고 한국이 지소미아를 맺는 것은 태국의 군수소요를 알기위해서임. 태국과 지소미아를 맺음으로서 우리는 태국으로의 방산수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되었듯이 미국이 아니라 일본이 지소미아의 종료에 "난 신경쓰지 않거든? 난 전혀 영향 없거든? 봐봐 너희가 없어도 우리는 잘 하고 있거든?" 누가 뭐라고 하지도 않았는대 지는 멀쩡하다며 목에 핏대를 세우는 것에는 단순히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정보 좀 교류하자는 개념이 아님.


  다 자기가 계산 때려보니까 이거 개이득 하는 부분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소미아 가지고 저렇게 목소리 내는 것임.


  일본 우익들이 계속해서 밀고 있는게 뭐야. 일본군의 재창설이라 이거야. 전쟁을 할 수 있는 보통국가 일본을 만들자.


  왜? 지금 일본이 영향력을 유지하려면 기존의 국제사회 지갑 역할만으로는 분명히 한계가 있고 미국의 요구와 허락이 동반되었으니까.

  게다가 경제를 문제 때문에 미국찡에게 박박 붙어야 하는대, 지갑도 가벼워진 일본이 지금 미국찡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군사력... ...

  그리고 지소미아를 통해 군수협정 같은 것을 후속타로 맺고 다시금 한반도 문제에 개입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향후 북한이 개방되면 나도 한 숟가락 걸치자.

    북한개방이 안되어도 대 중국전선에서 총알받이로 한국 세워놓고 동네 담당일진 노릇 좀 해보자.


  그런데 대 중국 전선에서 총알받이용 따까리나 하라는 한국이 들으라는 내 말은 씹고 이 사다리를 치워버렸네?


  한국 입장에서는 사실 좋지. 빠져나갈 명분을 일본이 던져줬거든. 지금 미중 무역전쟁 박치게 벌어지고 있는대, 대결국면에서 한국이 맡을 역할이라는게 뭐겠어. 한미일에서 덩치도 제일 작고 힘도 제일 작은 한국이 동북아시아 대 중국 전선의 메인 탱커임. 그거 하고 싶음? 북한도 좆 같다며 이가는 것들이? 요즘 중국이 그나마 한국한테 유하게 구는 것도 미중 무역전쟁 하면서 성장률이 개박살 난 것도 있지만, 한국이 일본의 적대적 행위를 핑계로 지소미아를 종료해 놓는 식으로 대 중국전선에서 살짝 멀어졌기 때문도 있음. 물론 그 유해졌다는 것도 대륙의 좆 같음이 희석되었을 뿐이라는게 함정이고 한국도 발을 완전히 뺄 수도 없으며 빼지도 않았기에 언제든 다시 더 좆 같음을 보여줄 중국이지만 지금은 그렇다는거지.


  지소미아는 일본에게나 아쉽지 한국과 미국은 그닥 아쉬워할 것도 없어. 미국은 합체로봇이 하라는 합체는 하지 않고 서로 싸우니까 복장터져서 저러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