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현금 찍어내는 방법을 쓸 것이 유력하다고들 하던데, 나도 그 긍정부정 효과를 모르겠어. 정보가 부족해 너무.
근데 단기외채 너무 갖다 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게 그런데 기업으로 굴러갔냐, 아니면 지방정부로 굴러갔냐에 따라 효과는 바뀌거든. 전자는 자본주의처럼 파산이냐 회생이냐 선택할 수 있지만, 지방정부로 갔다면 지방정부 부실사업시 이건 완전히 증발이거든. 중국 특성상.

현대의 대공황때부터 지금까지 경제위기의 근본은, 무언가 자산이 휙 사라지는 것 아님? 전쟁이라던가같이 직접 파괴하는 것도 해당하겠지만, 보통은 쌓인 신용이 증발하는거지.

부채로 넘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그 부채를 담보할 자산이 살아있다는 것이지. 근데 중국 특성이 하나 붙는데, 지방정부란 데에서 은행돈 가져가면, 우량사업이면 남는데, 부실사업(뭐 정부가 하니 이 쪽 가능성이 크지) 인 경우면 없어진다는거지. 그냥 깨끗이 은행이 포기하고, 장부를 조작하던, 부실전용계좌로 몰아서 딴 회사로 던지던  그러는데, 그게 쌓인게 지금 문제가 되고 있어. 행간보면.

단기외채를 든 것은, 이거 잘못하면 그나라 외환위기로 번지게 되는 통로기 때문에 그래. 당장 넘어지건 아니건 간에, 외환보유고에 비해 비율이 너무 높아. 공인발표치 2조달러로 치더라도 좋은 상황은 아님. 

내가 밑에 싼 글도 보면, 단기외채비율이 너무 높고, 넘어지면 해외전이된다는 것으로 서술되었지 주체적 망테크는 안쓴 것 같은데? 다만 제목에 "중국 좆됐다" 는 썼다.

그리고 단기채는 포트폴리오 너무 크면 1년안에 사고치면 그동안 운용이 작살나는 특성도 알지? 97년에 한국이 단기채 외줄타기 하다가 작살난 사례는 잘 알거고.

넘어지더라도 중국내에서만 작살나면 관계나라들 별 일 없을거야. 그런데 외화로 번지면 엄한사람들, 진짜 2다리건너서 별 상관없는 나라도 죽지. 이건 2008년에도 여러꼴 봤을거니까.

중국이 지금 보유하고 있는 달러 기반으로 위안화 찍는데 문제 없다면(즉, 화폐적 나쁜효과 감내가능하다면) 더 찍고 무사히 넘길지도 모르지. 원래 위안화가 달러를 기반으로 찍어내는거니까.

결론 다시강조. 안넘어질지 넘어질지 몰라.
그런데 신경쓰이는거는 단기외채비율이 너무 많고, 이거 매년마다 줄타기 해야 할 판이라넌데, 한번 삐끗하면 여러나라 작살난다는 이야기야.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