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조시대는 군밤왕 고종을 정점으로 해서


군밤왕 고종 아래에서 백성들의 고혈을 쥐어 짜는 양반귀족들과


양반 귀족들에게 고혈을 쥐어 짜이면서 초근목피로 연명하던 백성들


(중인이라던가 등등 예외는 몇 가지 있지만 기본적으론 이렇다고)


이런 사회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엥? 그러면 백성들이 모두 들고 일어나 왕과 귀족들을 다 죽창으로 찌르면 되지 않냐?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조선의 지배체계는 굉장히 교묘했다.


바로 중국의 천자를 중심으로 하는 주자학적 세계관 하에서의 수직적 지배체계를 완성함으로써


이조의 왕은 중국의 천자의 명령에 따르고


양반귀족들은 왕의 명령에 따르고


백성들은 양반귀족들에 명령에 따르는 시스템이 갖추어졌지.


이조는 지금의 북한보다도 더한 수준으로 폐쇄적인 국가였기 때문에


이조의 백성들은 왕과 양반들에게 복종하는 것이 당연한 줄 알고 살았지


자유라던가 권리라던가 하는 것은 아에 모르고 살았다.


그러다가 19세기 서세동점의 시기에 들어와서 주자학적 질서가 붕괴하면서


비로소 조선의 백성들은 자유라는 것이, 권리라는 것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 조선의 백성들이 깨우치기도 전에 일본이 들어와 이조를 멸망시키고 한반도를 식민지로 만들었다.


일본이 지배하기에는 이 주자학적 질서가 유지되는 것이 편했기 때문에


천황-일본인(내지인)-조선인(외지인) 으로 구성되는 수직적 질서로 약간 어레인지를 가미했을 뿐.


여전히 이조가 구축해 놓은 시스템 대로 굴러가고 있었다.


이 봉건적 질서가 깨지는 것은 바로 일본이 전쟁에서 지고, 미국이 들어오면서 부터였다.


미국은 이 땅에 미국식 자유민주주의를 전파하였고


신생 독립국 대한민국은 미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스폰지처럼 흡수하면서 빠른 속도로 발전하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조시대 백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은 존재했다.


사람의 생각이라는 것이 금방 바뀌는 게 아니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대깨문들은 바로 이조시대 백성들의 생각을 가지고 사는, 21세기에 뒤쳐진 불쌍한 종족들인 것이다.


이들은 여전히 문재인을 왕으로, 강남좌파들을 양반귀족으로 섬기는 세계관에서 살고 있다.


안타깝지만 대깨문들을 이조시대 백성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으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대깨문들보다도 더 뒤의 세대들을 제대로 교육시킨다면, 그 때에는 희망이 있다.


그렇다. 교육만이 바로 대한민국의 희망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