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래프인데,


현실은 시궁창이다. 라는건 동의해.

근데 꿈도 희망도 없는가? 라는건 좀 이견이 있다고봄.


저 질문을 조금 바꿨다고 하자.


성별 '불평등' 인식.

페미니즘 지지여부.

양성평등 지지여부.

메갈리아 지지여부.

결과가 저것과 비슷할까?


혹은 시기를 바꿔보자.

메갈리아 시작 이전인 14년도 초반.

혹은 여성의 사회진출이 가족을 위해 필요하지만 경력이잡던 imf직후.

혹은 당연하단듯 여성이 가정에 전념하던 imf이전.


어떤 결과가 나올꺼라봐?


용어혼란전술이라고 북한 간첩들이 잘 쓰는게 있어.

대충 평화, 민주, 자주, 통일 이라는 보편적 추구가치를 말하지만, 파고들면 (북한식)이 앞에 붙어있는 뭐 그런거야.

이걸 지금 페미니즘 얘들도 쓰고있어.

평등, 신여성, 경력단절, 유리천장, 배려. 같은 말로 선동하지만, 실제론 아니란거지.


사람은 자신에게 연관 없는건 깊게 파고들지 않아.

그경우 용어혼란전술로 보편적인 가치라고 나온다면 동의하게되는게 사실이지.


당장 평화통일하자면 반대할사람 별로 없지만, (북한에 항복하여) 평화통일하자. 라면 반대하는거처럼,

남녀 평등사회를 만들자. 라면 나부터 동의 하지만, (여성에게 혜택을 몰아서) 남녀 평등사회를 만들자. 라면?


그래서 난 현실은 아직 시궁창이지만, 그래도 희망은 작게나마 있다고봐.

저기 있는 2030남성의 여성에게 유리 비율이 40퍼가 넘어간다는건 페미니즘이란것에 관심을 가지는 비율이 올라갔다는 뜻이니까.


누구라도 페미니즘에 관심을 가지는 순간 페미=메갈 이란걸 알게되면 바뀔꺼잖아? 즉 비율이 올라가면. 적어도 남성중에서 6-70퍼쯤만 되도. 정책은 바뀔꺼라봐. 솔까, 국방, 제조업. 어쩔껀데?

알고도 지지하는 여성들보면 현생인류취급 해줘야하나싶지만.


@제레 생각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