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사형 당할 김현희가 갑작스레 사면된 이유는 그녀 자체를 살아있는 증거로 남기고자 했던 당시 노태우 대통령의 판단 때문이다. 김현희가 재판 받을 당시에 이미 안기부 측에서 운동권을 중심으로 김현희는 가짜라는 내용의 음모론이 퍼지는 것을 것을 감지했었으며, 이를 보고 받은 당시 대통령인 노태우는 추후 음모론으로 인한 사회 혼란을 막고자 대통령의 재량으로 김현희를 사면시켜 안기부의 보호를 받으며 안보강연 등의 활동으로 살아가게 만든 것이다. 만약 정말 안기부가 그녀를 이용해서 조작을 했다고 친다면 차라리 사형 집행을 서둘러 하여 영원히 입막음하는 게 훨씬 더 완벽했다.[38] 만약 당시 김현희가 곧바로 사형되었다면 음모론은 그녀를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식으로 변형되어 퍼졌을 텐데, 오히려 이건 정말 음모론 중에서도 탄탄한 기초가 되기 때문에, 실체적 진실을 알지 못하는 미궁으로 빠지고 북한의 테러라고 믿는 쪽과 안기부의 조작이라고 믿는 쪽이 극심한 대립을 하며 사회 혼란만 가중 되었을 것이다. 게다가 이런 혼란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도 사건이 더더욱 입에 오르내리며 유가족들은 더더욱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야 했을 것이다.[39]








이건 노태우의 선견지명 린정한다 



안전띠 꽉 매라 


본격적인 세월호 시즌2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