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28번째 확진자가 음성에 가까운 양성이라는 묘한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5일째 확진자가 없다가 6일째에 보건당국이 아닌 고대안암병원에서 29번째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주변국들은 적어도 하루이틀에 한 명씩은 나오고 대응도 다른나라보다 나은 게 아닌데 확진자가 현저히 적어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랫동안 확진자가 0명이어서 키트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는 설이 돌기 시작했다.


그렇게 파본 결과 키트는 애초에 임상실험도 안 했으며, 기업 평판이 매우 좋지 않은 비상장 국내 중소기업 '코젠 바이오텍'에서 했다는 것이 밝혀져 의심이 증폭되었다.



또한 음성조작설은 이렇다. 이것도 키트불량설과 같은 맥락이다.

다른 나라들은 3번씩 키트를 돌리는 반면 우리나라는 1번만 키트를 돌린다고 한다. 그리고 검사 대상도 해외를 다녀오거나 밀접접촉자인 사람으로 제한되어 검사대상자가 매우 제한적이다.

또 2월 13일에 수원의 한 검사예정자가 사망했는데, 보건당국은 이 남자를 음성이라고 발표한다. 그런데 의문점은 발표된 검사시간이 고작 3시간이라는 것. 이는 질본에서 검사사 6시간이 걸린다는 발표와 충돌했다.



또한 정세균 총리가 키트 제조사 코젠 바이오텍을 찾아가 '재미 좀 보시겠네'라고 한 말을 두고도 논란이 진행 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