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지난 7월 17일 1억 유로(약 1294억 원)의 이적료로 레알을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세계 축구의 아이콘인 호날두의 이적은 단순하게 유벤투스를 떠나 세리에 A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호날두 : 유벤투스는 위대하고 뛰어난 클럽이다. 어렸을 적 나는 이 팀의 경기를 보고 이곳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환상적인 팀에서 뛰게 되어서 너무나 행복하다. 유벤투스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기 때문에 손쉬운 결정이었다.

 

홈구장에서 호날두의 바이시클 득점을 본 유벤투스 팬들은 그를 향해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품위 있는 태도를 보였고

당시 호날두 역시 자신의 득점을 향한 유벤투스 팬의 박수를 보고 놀랍다는 표정을 지으며 감사하며 화제가 됐다고함.

 

 

호날두 유벤투스 TV와 인터뷰 : 사실 믿을 수 없었다. 매일 밤 생각난다. 내가 축구하면서 그런 일은 처음이었다.

경기장에 모든 상대팀 팬들이 나의 득점을 보고 박수를 치는 것은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당시 깜짝 놀랐다.

 나는 유벤투스를 좋아하지만, 그 순간부터 더욱 좋아하게 됐다.

당시 유벤투스 팬들이 보여준 박수가 내 결정의 핵심적인 이유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런 세밀한 요소 하나 하나가 이적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줬다.

 

호날두의 유벤투스 입단식 당시 팬들은 그를 향해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호날두는  가장 먼저 나를 반겨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 이제 나의 우선순위는 프로답게 최선을 다해 팀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이것이 내 일이다. 나는 즐기면서 유벤투스를 이끌 것이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