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채널

[골닷컴, 런던] 이성모 기자 =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이후 라리가 모든 구단에게도 알리겠습니다." 

 

5일(한국 시간)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사용된 포스팅을 올려 논란이 됐던 소셜미디어(SNS) 포스팅에 대해 라리가 측이 공식 사과의 메시지를 밝혔다.

 

라리가 측은 이 포스팅이 공개된 직후 그 문제를 파악하고 라리가 사무국 본부와의 내부 검토를 거쳤다. 그 후 라리가 측은 "해당 포스팅에 대해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들은 또 이어서 "이후 라리가 모든 구단들에게도 (이에 대해) 알릴 예정"이라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논란이 됐던 영상은 토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는 장면이었다. 이 영상 중 토레스의 모습 그 배경에 욱일기가 사용되며 영상이 공개된 직후 비판이 일어난 바 있다.

 

다음은 라리가 측에서 '골닷컴 코리아'에 보내온 사과문 전문이다.

 

[스페인 라리가 측 사과문 전문]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 라리가는 저희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포스팅에 대해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저희는 포스팅 하자마자 큰 실수인 것을 인지하고 바로 게시물을 삭제하였습니다.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후 라리가 모든 구단들에게도 알릴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