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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바이에른 뮌헨이 키우는 신예 6인에 정우영 포함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된 바이에른 뮌헨의 촉망받는 신예 6인 명단에 한국 축구의 기대주 정우영(19)이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12일(한국시각) 자국 최대 명문구단 바이에른에 몸담은 10대 유망주 중 가장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 여섯 명을 선정한 명단을 공개했다. 이 중에는 올 시즌 바이에른 2군에서 13경기 6골을 기록 중인 전천후 미드필더 정우영도 포함됐다. 그는 중앙 수비수 라스 루카스 마이(18), 크리스 리차즈, 공격형 미드필더 메리탄 샤바니(19), 측면 공격수 알폰소 데이비스(17), 공격수 프랑크 에비나(18)와 함께 바이에른에서 가장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로 선정됐다.

 

A매치 기간 도중 바이에른의 유망주에게 관심이 쏠린 이유는 최근 팀이 부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에른은 컵대회를 포함해 최근 네 경기 연속으로 승리가 없다. 특히 바이에른은 최근 6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자국 리그 분데스리가에서 헤르타 베를린에 0-2,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 0-3으로 연이어 대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세대 교체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마침 하산 살리하미지치 바이에른 단장은 올 시즌을 앞두고 "지금 우리에게는 신선한 공기가 필요하다. 어린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정우영을 소개하며 "정우영에게는 스피드, 기술, 그리고 남다른 득점 감각이 있다. 측면 공격수가 주포지션인 어린 선수에게 이러한 장점이 있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지금 바이에른 2군에서 그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건 24세 공격수 크와시 브리트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정우영에 대해 "현란한 발을 가진 이 어린 선수가 차범근, 손흥민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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