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로렌조 인시녜 영입설이 다시 불거졌다.

 

나폴리 공격수 인시녜는 줄곧 이적설에 휩싸였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인정받아 잉글랜드 등지로 적을 옮길 수 있다는 얘기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이 관심을 보였다는 보도가 근 몇 년간 이어졌다. 

 

그간 제기돼 온 영입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최근 "리버풀이 인시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알렸다.

 

나폴리 측이 매긴 이적료는 9,000만 파운드(약 1,315억 원)에 달하며, 그 이하로는 이적을 불허하리란 게 매체 설명이다. 

 

인시녜는 작은 신장에도 특유의 재간으로 생존했다. 장기를 살려 득점력을 극대화했다.

 

짤막한 임대 생활 외에는 줄곧 나폴리에서 뛰었으며, 팀을 세리에 A 우승권에 올려놨다. 이번 시즌에도 세리에 A 9경기에 나서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인시녜라면 리버풀 삼각편대에 힘을 제대로 실어줄 수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사디오 마네-호베르투 피르미누-모하메드 살라 스리톱으로 유럽을 정벌했다.

 

단, 부상 등의 변수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남겼다.

 

리버풀이 이 선수에게 한 방 얻어맞은 적도 있다. 이달 초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였다.

 

인시녜는 경기 막판 결승골로 나폴리에 극적 승리를 안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