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FFP 위반 의심\' 맨시티, UCL 진출권 박탈도 가능 (英 언론)

 

독일 '슈피겔'의 3일자(한국시간) 보도가 유럽 축구계를 뒤흔들었다. 이 매체는 '풋볼리크스'의 자료를 인용, "맨시티가 페르시아만 국가들의 권위주의 정부에 의해 뻔뻔하게 부정을 통제해왔다"며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 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을 통해 체계적으로 FFP 규정을 피해왔다"라고 폭로했다. 

 

영국 '더 선'은 13일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등 유럽 내 빅클럽들이 UEFA가 더욱 확실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며 "UEFA가 다시 맨시티에 대한 조사에 들어갈 수 있다"라고 전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도 자체적으로 맨시티에 대한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만약 맨시티의 FFP 규정 위반 혐의가 드러난다면, 징계가 불가피하다. UEFA가 가장 쉽게 내릴 수 있는 징계는 UCL 진출권 박탈이다. '더 선'도 "맨시티의 혐의가 밝혀진다면 UCL 진출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다"라고 했다.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중대 사항이기 때문에, 더 강력한 징계가 나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