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Goal 50 발표! 루카 모드리치 1위

[골닷컴] 김형중 기자 =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글로벌 축구 미디어 골닷컴이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하는 Goal 50의 1위에 선정되었다.

모드리치는 2010년 베슬러이 스네이더르 수상 이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양분하던 Goal 50의 1위 자리를 차지한 첫번째 선수가 되었다. 이에 대해 모드리치는 “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내게 투표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정말 위대한 호날두와 메시의 길을 걷게 돼 영광”이라며 행복감을 표현했다.

Goal 50은 매년 50명의 세계 최고 선수를 선정하는 상으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글로벌 네트워크 골닷컴의 각 에디션 편집장과 빅 클럽 담당 기자가 투표하여 결정한다. 모드리치에 이어 유벤투스의 호날두가 2위,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3위를 차지했고, PSG의 킬리안 음바페와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그 뒤를 이었다.

올해 Goal 50 선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리그는 프리미어리그이다. 모두 17명의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소속이고, 16명이 속한 라리가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의 톱 리그는 각각 8명, 5명, 3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5대 리그 이외의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도 포함되었다. 에레디비지에 챔피언 PSV 아인트호벤의 이르빙 로사노(47위)와 지난 5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J리그 비셀 고베로 옮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50위)가 그 주인공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7명의 선수를 배출하며 가장 많은 선수를 보유한 팀이 되었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는 6명, 바르셀로나는 5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골닷컴 글로벌의 수석 편집장 제임스 디킨스는 “올해는 월드컵으로 인해 Goal 50 선정이 그 어떤 해보다 어려웠다.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가 아주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루카 모드리치가 클럽과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본다면 모두가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며 모드리치 수상 배경을 소개했다.

다음은 Goal 50 수상자 명단이다.

1. 루카 모드리치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 모하메드 살라

4. 킬리안 음바페

5. 리오넬 메시

6. 케빈 데 브라위너

7. 라파엘 바란

8. 해리 케인

9. 앙투안 그리즈만

10. 마르셀루

11. 은골로 캉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