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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쿠티뉴가 훈련을 시작했다. 예상보다 일찍한 쿠티뉴의 2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출전이 예상된다.

 

쿠티뉴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 탓에 지난 7일 인테르와의 챔피언스 리그 B조 4차전 경기 이후 소속팀 바르셀로나 훈련에서 제외됐다.

 

검사 결과 그는 회복하는 데 약 3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때문에 쿠티뉴는 현재 소집된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그러나 쿠티뉴의 회복세는 예상보다 빠른 수준이다.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부상 후 약 2주가 채 되지 않은 21일 바르셀로나 팀 훈련에 합류했다.

 

쿠티뉴의 훈련 복귀는 바르셀로나에 희소식이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5일 새벽 4시 45분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스페인 라 리가 13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가 결장한 지난 12일 레알 베티스와의 라 리가 12라운드 경기에서 3-4로 패했다.

 

그러면서 라 리가 선두 바르셀로나와 2위 세비야의 격차는 단 승점 1점 차로 줄었다.

 

그러나 현재 라 리가는 아틀레티코,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또한 2위 세비야와 나란히 승점 23점을 기록 중이지만, 골득실에서 뒤처져 3, 4위로 밀렸을 정도로 상위권 경쟁이 치열하다.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와 비기면 세비야, 혹은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 선두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는 만약 아트레티코에 패하면 무조건 1위 자리를 빼앗긴다.

 

쿠티뉴는 지난 시즌 중반 바르셀로나에 합류해 빠르게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바르셀로나 이적 후 지난 시즌 후반기를 시작으로 컵대회 포함 38경기 15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