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채널

쟁점은 계약 기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30대 중반 FA 선수들은 금액보다는 계약 기간을 두고 구단과 팽팽히 맞서기 마련인데, 노경은도 마찬가지로 보인다. 선수는 최대한 기간을 많이 보장받으려 한다. 반면, 구단은 장기 계약의 리스크를 피하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실무자들은 당연히 냉정하게 협상에 임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타 구단의 참전 여부도 변수다. 만약 다른 구단에서 노경은을 영입하려면 원소속구단 롯데에 2억원(노경은 2018시즌 연봉 1억원의 200%)의 보상금과 함께 20인 보호선수 외 보상선수를 내줘야 한다. 보상 선수를 내주는 것이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노경은 정도의 선발 투수 자원이 현재 시장에 나와 있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8&aid=00027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