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넣어버리면, 앗, …너, 넣어주시는 상상을 했더니, 배란해버려서…… 지금 넣으시면, 안 그래도 자꾸 선생님 생각만 하고 마는, 게으르고 음탕한 바보가 되어가고 있는데, 선생님 아기 씨 받는 것 밖에 두개골에 들어찬 것이 없는 백치가 되어버리고 말아요. 지금 넣으시면 틀림없이 임신해버리고 맙니다, 부디, 부디 다시 생각해 주세요. 앗, 자지 닿아서, 네? 깍지 껴 맞잡은 손이랑 자지 줄기에 달라 붙어서 쪼옥, 쪽♥ 하고 키스하는 보지나 떼고 지껄이라니, 그건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이에요. 제 몸은 이미 선생님의 포로니까요, 선생님을 원하고 원해서 어쩔 수 없는 몸인 걸요, 그러니 선생님께서 저를 떨어뜨려 놓아 주셔야만 해요. 아무리 제가 이렇게, 선생님의 허리를 두 다리로 감싸안으며 전력으로 보지에 아기즙 잔뜩 뿌려달라고, 시원하게 싸지르라면서 허리 흔들고 아양 떨어도, 선생님은 모두 견뎌내고 떨쳐내셔야지요. 처녀에 수음 한 번 해본 적 없는 제 몸을 이렇게까지 안달나게 만드신 죄 깊은 저의 선생님, 저만의, 앗, 조금 들어왔어요, 쿠퍼액이 질을 타고 내려와, 흣, ……아, 안 돼요, 이거 분명히 임신해버려요, 쿠퍼액에 든 미량의 아기씨만으로도 임신해요, 수태해버려요, 안 돼, 선생님, 선생님! 진심 아기즙으로 제대로 수정시키셔야지요, 고작 윤활액으로 임신해버리면, 안 돼, 읏, ……♥……, 하아, 하아……♥ 아, 아닙니다, 절대 수정절정 해버린 거 아니에요, 배란한 난자가 쿠퍼액 아기씨 직접 찾아가서 꼬오옥♥ 안아서 삼켜버리느라 절정한 게 아니에요, 저는, 마리는 그런 음탕한 수녀가, 욱, 우읍, 쪽, ……♥ 션샌니의, 손갸락……♥ 쪽, ……♥ 프후으, ……범하실 생각, 드셨나 보군요……♥ 아, ……또 배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