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 회관

도서관에서 새로온 신착도서이고 내가 관심있어 하는 일본소설이기 때문에 한번 읽어 봤어. 올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번역되어서 들어왔고

 

작가는 "니토리 고이치"이야.

 

역자는 이소담이고, 책표지는 간단한 삽화로 이루어졌어 ㅇㅇ 이렇게

 

 

흡사 라노벨 같은 느낌을 주는데 그냥 일본소설인줄만 알고 봤다. 내용을 읽다보니 내용은 그냥 일본소설과 라노벨사이에서 줄타기하듯한 내용으로 화과자 장인이 주인공이라서 약간 특이한 느낌도 줘

 

책을 읽다가 작가에대하여 더 찾아 봤더니 전격 문고로 데뷔한 라노벨 작가더라;;; 그래도 이소설은 라노벨스러운 이미지를 약간 탈피한

라이트한 일본소설로 분류하는게 더 적당할것 같어.

 

우리나라에 전권이 번역되어 있지 않아서 완전한 스토리는 몰라..

 

근데 이소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쓰레기 같은 번역수준이야. 예를 들자면 "스고이"라는 평범한 단어가 있어, 어느 문자 던지  문맥에 따라 단어의 의미는 약간씩 변경되지, 스고이는 "대단하다,굉장하다,오싹하다"등등 여러가지로 번역될수 있는데 여기는 단순히 대단하다로 번역을 해놨더라 ~~우왕 정말 데단해!~~ 즉, 문맥의 흐름이 자연스럽지가 않아. 일본어 번역투는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 넘어가고

 

왜이리 망한 번역 퀄리티가 나왔나 해서 역자에대해 찾아보니 "인도철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어를 취미로했던 역자더라(...) 즉 전문성은 기대하기 어렵단 말이지. 출판사도 신생 출판사 같아...

 

 

세줄정리를 하자면

 

1. 시간내서 볼만한 작품이다.

 

2. 라노벨과 일반소설의 분기점 같은 느낌

 

3. 번역의 질이 쓰레기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