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포니 기억하시죠?

 

예, 지금의 현대자동차를 존재할 수 있게 만든 공신들 중 하나입니다.

적어도 이때만큼은 현대자동차한테는 열정과 도전, 초심이라는 게 있었죠.

지금 현대자동차 안팎으로 터지는 일들을 보면, 불가능하다 하더라도 언젠가 이런 초심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온갖 욕을 얻어먹는 걸 보면 회사도 답답하고, 비판 대신 비난과 조롱을 퍼붓는 사람들도 답답합니다. 거의 염증이 난다고 해야될까요...

 

(어쩌면 그래가지고 국산보다는 외국차, 특히 국내에는 거의 알려진 바 없는 외국차에 관심이 많은 걸지도요?)

 

그런데 현대 포니 역시, 자동차계의 숨은 공신들이 여럿 있습니다.

다만 그 중에는 여러분이 예상하지 못했다거나, 여러분이 뭔가 맘에 안 드는 그런 차들도 있을 겁니다.

 

자, 그럼 그 공신들이 누구인지 이번 글에서 한번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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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미쓰비시 랜서 1세대 - 현대플랫폼 및 엔진 제공(새턴엔진 + 앞엔진 뒷바퀴굴림 설계). 기술제휴(부품 및 기술 제공).

 

 

 

 * 2: 포드 코티나 2~3세대 - 현대자동차의 첫 자동차 라인업(즉 현대자동차 사업 시작과 자금 기반). 포니의 일부 부품 제공.

 

 

 

 * 3: 모리스 마리나 - 차량 설계 기초이자 샘플(롤 모델 - 기존 부품을 효율적으로 활용). 조지 턴불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개발 관여함.

 

 

...혹시 그 외에도 넣어볼만한 게 있을까요?

물론 조지 턴불, 정주영, 조르제토 주지아로, 구보 도미오 등을 넣어볼 순 있긴 합니다.

다만 여기서는 "자동차" 쪽 공신들을 좀 다뤄보는 자리이니, 그쪽에서 찾을 수 있는 분이 있다면 제안해주셔도 좋습니다.

 

그럼,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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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혹시 자동차에 관심 있는 분들이 계신다면 기타교통 채널도 방문해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