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 회관

선 3줄 요약

1. 나 고딩때

2. 공부잘했는데

3. 이상한 계집이 공부 가르켜달라고 찾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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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내가 아마 고딩때였을거다.

 

그때도 나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씹병신 일베츙 부타 새끼였던지라 학교에서도 같이 말하거나 노는 애들이 별로 없었다.

 

있었더라도 다 나와 같은 하등 종자들밖에 없었음. 물론 나와 같은 남자들로

 

그래도 그때 내가 등 피고 이지메 안당하면서 학교 댕길 수 있었던건 지금 생각해보면 학교 성적 때문이었을듯 싶다.

 

그 당시 이거 전교생 600에 한 학년 200명 정도 되는 학교에서 나는 성적이 보통 수위권 안에 들었다.

 

한 한 자릿수까진 들지 못했지만 최대 10등까지 해봤다.

 

뭐 어쨌든 인생의 지혜라든가 이딴거보단 학교에서 가르치고 학원에서 외우라고 시키는 것들만 존나 빠삭하게 알고 있던 나는 대인관계에 있어서 언제나 서툴렀고, 아마 내 주변에 나와 같은 좆찐따 새끼들만 없었던건 이걸로 설명될꺼 같다.

 

지금 와서 생각해봐도 존나 병신같던 우리학교는 남녀공학임에도 불과하고 남녀가 다른 반에서 공부하는 좆병신 운영 클라스를 보여주었다....

 

뭐 어쨌든 그때 당시엔 풋풋한 여고생 년놈들 끼고 교실에 있지 못한게 더 한탄스러웠지만 말이다.

 

나는 범생이에 좆찐따, 오나니마스터였기때문에 노래방도 갈 줄 몰랐고 언제나 학교 - 집 - 학원 - 자위의 하루 패턴을 가지고 있엇다.

 

사실 지금도 그렇지만 난 내 머가리가 그렇게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왜인진 모르겠지만 엄청 노력한것이 아님에도 불과하고 학교 시험은 언제나 순조로웠다는게 기억난다. 공부에 시간 쏟기보다는 전자계집들에게 좆물 한 방 빼주는거에 열정을 더 쏟았으니까 신기할 따름이다..

 

뭐 어쨌든 그 날도 위에 말햇던 일상과 전혀 다를게 없었다.

 

언제나 베츙이인 나는 부활을 하지 않았으므로( 우리 학교는 부활 ㅈㄴ 열심히 했는데 나는 그냥 아무것도 안들고 빠른 귀가했음 집에 빨리 가면 빨리 갈 수 록

 

빨리 딸 함 잡고 밥 먹고 학원 갈 수 있었으니까 ) 칼퇴근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반장이 와서 나한테 당번이라고 넌지시 말해주는거 아니노? 

 

속으로 이 씨빨럼이! 어디서 약을 파노! 이 샠기 삼일한 각 아니냐! 라고 외쳤지만 나는 역시나 나는 좆찐따 베충이었으므로 어색하게 으..응 알았따.

 

라고 말했을 뿐이었다. 

 

그렇게 반장과 반 아이들은 당번인 나와 다른 애 한 명을 두고 다 사라져버렸따. 근데 하필이면 씨발 다른 당번 새끼가 일찐놀이하던 새끼여서 결국 당번 짬 맞고 나 혼자 함 ㅋ 창문 ㅈㄴ 열심히 닦고 칠판 ㅈㄴ 닦고 떨어진 분필 줍고 씨발 ... 무슨 개고생인가 속으로 염불 뇌이듯 뇌였다.

 

그때 누군가 내 이름을 부르는거 아니노? 그것도 암컷이었다. 

 

"베, 베츙아!"

 

혼자 당번일 한다고 시간 다 잡아 먹어서 딸 잡긴 커녕 밥도 먹을까 말깐데 계집년이 말 거니 신경 ㅈㄴ 거슬렸다. 걍 무시하고 당번일 계속하니까

 

안들리길래 환청인가? 그래 환청이겠지 싶었다. 그렇게 당번일 끝내고 빨리 집까지 달려갈 준비했는데

 

교실문 나가면서 뒤에 계집년이 급하게 불러세우는거 아님?

 

"베츙아!"

 

그때 욕했음 ; 아 나 원래 욕 잘 안함 지금도 속으로나 인터넷 말고는 욕 진짜 거의 일절 안하는 수준인데 아마 그때 당시 내 욕 입문이었지 싶다. 시간도 거의 없고 밥 먹는거 포기하면 딸 잡을 수 있다는 묘한 기대감에 긴장이 풀어져있다가 누가 갑자기 날 불러서 그런건지 긴장해서 그런듯.

 

그렇게 욕하고 목소리 들려온 뒤로 확 돌아봤는데 이상한 년이 서있는거 아님?

 

만감이 교차했다.

 

이년이 날 알았나? 내가 이년을 알고 있나? 이 년 얼굴 처음 보는데

 

아 이년은 나와 이름이 같은 동명이인을 부르는구나 싶어서 그냥 무시하고 가려고했음.

 

그렇게 가려고하는데 다시 이년이 나 부르는거 아님?

 

"베츙아;"

 

갑자기 머가릿속이 하얗게 변함; 사실 여자라곤 대화해본게 친할매미 외할매미 엄마 말곤 없었는데 갑자기 생판부지 계집이 말 걸어오니까 뇌에 과부하 걸린것 마냥 사고 회로가 안되더라

 

이 모든일이 1분 안에 이루어졌기땜에 내 머가리가 멈췄을 수 도 있음.

 

진짜로 날 부른건가 싶어서 다시 뒤 돌아보곤 그 계집을 뻔히 쳐다 봄

 

아 여자 보는 것도 안익숙해서 보통 눈 내리깔고 다니는 편인데 그땐 내 머가리가 어떻게 된 상태라서 아무런 생각이 없었음.

 

그 년이 내가 뚫어지게 쳐다보니까 부끄럽던지 내가 봤을땐 부끄러웟다보긴 나 같은 병신이 계속 쳐다보니까 좆같아서 시선회피한거 같은데

 

시선 피하는거 그래놓고 그 계집이 갑자기 나한테 공부 가르켜달라고 함.

 

갑자기 부아가 존나 치미는거 아님? 이 싀팔년땜에 지금 뺏긴 시간이 계산은 안해봤지만 내 뇌피셜론 10분은 족히 되는거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좆 소

 

심 찐따 베츙이었기때문에

 

다시 소심하게 그년한테 물어봤음 공부 갈켜 달라고?

 

그랬더니 그년이 고개 끄덕임.

 

그렇게 내가 손목 시계 봤는데 하 이건 밥 제치고 딸 쳐도 학원 늦는 각이라 그냥 학원 달려가야할 수준이었음. 시간이, 그래서 일단 그 계집년한텐 

 

나 지금 좀 바쁘니까 일단 내일 다시 얘기하자고 하고 달려나감

 

그렇게 딸이랑 밥 둘 다 포기하고 학원에 미친듯이 달려간 덕분에 지각은 면함 그때 당시 지각하면 정신주입봉 같은걸로 빠다질 당하던 시절이라 오금이 떨렸었다.

 

근데 학원에 도착하고 맘 푹놓게 되니까 아까 방금 있었던 계집과의 대화가 생각 나는거 아니노? 겨울이었는데 갑자기 ㅈㄴ 더워지고 땀도 뻘뻘 나고...

 

지금 생각해보니 눈도 마주쳤던거 같고, 심지어 그때 당시 내 미적 기준으로 귀엽고 이쁘게 생겼던걸로 기억함.

 

학원 수업 중에 갑자기 내 얼굴 상기되고 땀 뻘뻘 흘리고 질문 받으면 횡설수설한 내 모습이 이 샠긴 감기각이라고 생각한 학원 선생이 나보고

 

너 일단 걍 집에 가라고 말함 ㅇ, 그래서 알았다고 집에 감, 근데 걸어가면서도 계속 고 년 얼굴 기억나는거 아님? 자세히는 못봤지만 참하게 생겼으니 말임

 

결국 집에 도착해서 그 년 상상하면서 딸잡아 버림 ㅇ,

 

그때 대가릿속으로 고년을 가져다놓고 온갖 방법으로 능욕함. 나의 하얀철퇴로 고년의 후두부를 마구 내리쳤다.

 

뭐 어쨌든 그렇게 미친듯이 딸 잡고 현자 타임때 곰곰히 고년의 요구를 생각해봤음.

 

뭐 어차피 부활도 안하고 저녁밥 밖에서 떼우면 부활하는 시간 정도는 날거 같기도 했음. 거기다 난 예습보단 복습하는게 더 좋았음 (지금도 그런데 남이 가르켜

 

주기 전엔 내가 알고 있는 것부터 더 빠삭하게 알려고 하는 편)

 

그리고 존나 중요한 사실은 반반하게 생긴 고년이랑 같이 매일 볼 수 있는 일거리 생기는거니, 옳타꾸나 싶었음.

 

그렇게 운명의 다음 날

 

생각해보면 고년땜에 긴장해서 2시까지 못자고 일어나서 존나 피곤했다.

 

그래도 피곤함에서 오는 짜증보단 고년이랑 같이 있을 수 있단 묘한 기대감이 더 커서 괜찮았음.

 

심지어 그게 내 면상에 다 티가 났던지 주변 애들이 오늘 뭐 좋은 일있냐면서 묻기도 함 ㅋㅋㅋㅋ, 물론 말 안해줌 

 

그렇게 고년 만날 기대에 들떠서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붕 떠있는 느낌으로 있다가 종례시간 됨

 

하, 이제 고년 만나겠노 요시 그란도 시즌! 속으로 외치다가 이번주 당번 나 혼자란걸 깨닫고 속으로 염불 외우면서 당번일 함.

 

뭐 어쨌든 그렇게 당번일 혼자서 좀 하고 잇다보니까

 

고년이 저 멀리 복도에서 오는거 아니노? 애써 덤덤한척 했다 속으론 존나 좋았지만.

 

애들 거의다 빠지고 부실에서 부활동하고 있는 애들 제외하면 학교엔 아무도 없는 셈이라 복도도 텅텅 비었음.

 

말이 길어졌다.

 

어쨌든 고년이랑 각 잡고 공부 어떻게 할건지 대화했음

 

근데 고년이 그것까진 생각 안하고 그냥 나한테 공부 배우러 온거라고 하는거 아님

 

그래서 내가 그냥 이 반 안에서 공부하자고 공부 시작함.

 

아 참고로 그때 고2였고 연말이라 곧 고3될 입장이었음. 

 

그렇게 고 계집과 공부하면서 속으로 존나 놀랐다.

 

고 계집의 머가리 수준에; 이 년 머가리는 사람 머가리가 아닌게 분명했거든 거의 빡대가리 백지수준이었음.

 

그래서 내가 물음

 

"이거 좀 심각하지 않냐?"

 

"아, 베츙아 내가 공부 좀 많이 못하는데 이해 좀 해줭"

 

그 년말 듣고 아 글쿠나 수준으로 납득할 수가 없는 수준의 빡대가리였기에 속으로 욕 존나 하면서 물음

 

"아 글쿠나"

 

그때 생각하면 그 계집이랑 함께 공부하질 말았어야했는데 말임

 

다음에 계속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