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 회관

동성과의 인간관계는 외모가 아주 중요한 것은 아니다. 아주 잘생기거나/예쁘거나, 아주 못생긴 등 소수의 경우를 제외하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못생긴 사람이 적극적으로 나서면, "오지랖이 (쓸데없이) 넓다", "나대고 설친다", "생각 없이 함부로 말실수를 한다", "낄 데 안 낄 데 구분을 못 한다"라고 말한다. 반대로 못생긴 사람이 소극적이면, "폐쇄적이고 사교성이 떨어진다"고 핀잔을 준다. 한마디로 뭘 하든 비난받는다. 물론 이런 차별의 이유는 절대 외모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니고 성격 때문이라고 한다.

차별하는 이유에 대한 대답
"생긴 게 문제가 아니라, 성격이…."
"생긴 게 문제가 아니라, 행동이 어색해서 비호감이야."
"생긴 게 문제가 아니라, 열등감 덩어리라서 엉뚱하게 오해하고 항상 부정적으로 보는 특유의 음침한 성격 때문이야."
"참 답답하다. 그것도 모르냐? 알아서 해결해라."
"긍정적으로 살아라. 자신을 사랑하라."

여기서 아주 못생긴 정도가 어느 정도길래 저렇게 뭐같이 살아야 하냐?? 김제동 정도? 조영남 정도? 유재석 정도? 류준열 정도? 최효종 정도? 선풍기 아줌마 정도?
나 공대생인데 공대생중에 친구 어느정도 있는 얘들 가운데 그렇게 피부 좋고 키 안 작고 이목구비가 유재석 이상인데다가 옷도 쫙 빼입고 운동 꾸준히 하고 화장품 바르면서 꾸미고 다닌 사람들은 드물었던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