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기록 채널

크흠대학교 원가절감학과가 주최하는 경SUV 공용 프로젝트에 따라, 해당 학과 인사들이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의 주요 경영진들과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대학교 측이 차량 공용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자동차 업계의 자문과 계획 조정, 합의 등등을 거칠 예정입니다. 원가절감학과 학과장은 세 업체와 귀교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보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류 언론에서는 어떻게 비용을 줄여서 어느만큼의 효과를 볼 것인가와, 각 회사 차종간의 차별화와 베이스 차종의 완성도가 충분한지에 대한 의논이 오가는 중입니다. 같은 차종을 여러 회사가 돌려쓰기한다는 것은 너무 도전적이고 부정적으로 회고되는 사례들이 있는데다가, 있다 치더라도 한 나라 안에서 사실상 똑같은 차종을, 그것도 승합차나 트럭이 아닌 승용차를 대상으로 하는 게 얼마나 될지 의문이라는 것이 이유입니다.

 

 * 현재로서 크흠대학교 원가절감학과가 국내 3사와 같이 시도하려는 것과 가장 비슷한, 토요타-다이하츠의 경차 공용 사례. 사진 속의 토요타 픽시스 조이와 다이하츠 캐스트 액티바는 엠블럼과 판매점만 다른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