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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께서는 가장 재밌는 구경은 사람 구경이라고 하셨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자리에서 사람들의 차림새를 엿보고 대화를 엿듣는 등 사람들을 넌지시 관찰하면서 '아 세상에 저런 사람들도 있구나' 하며 세상을 조금씩 알아가는, 그런 게 재미있는 것이다.

 

남라도 그렇다.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다. 공간적 의미로서의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만으로는 세상을 통달하기에는 부족하다. 남라는 전국 여러 지역의 사람들이 있고, 나름대로의 스토리를 갖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남라를 재미없다, 좆목이 심하다고 이야기하지만,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웃기는 것도 재미있는 것이지만, 그냥 사람들을 관찰하는 것도 충분히 재밌다. 특히 남라는 타 대형 사이트보다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 비교적 심층적으로 관찰을 할 수 있으니 '사람 구경'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대형 사이트에 뒤지지 않는 셈이다.

 

그러니까 ㄹㅂㅌ 이놈아 작작 좀 해라 좀 다양성 인정 좀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