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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크흠을 주제로 한 엑스포가 있다!

 

크흠 공화국의 계음컨벤션센터에서 4년에 한 번 7월에 개최되는 행사다. 2002년부터 개최했는데, 매번 월드컵 시즌과 일부 겹치는데다가 주제도 주제다보니 안 한산한 게 이상할 정도. 크흠 공화국의 현지민들도 월드컵 중계를 보는 데 정신이 없어서 엑스포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고, 오는 사람들은 기껏해야 몇몇 주민들이나 출장업무 때문에 오는 직장인들, 어르신들, 또는 크흠주의 신봉자와 크흠컴퍼니 전현직 임원들이 대부분이다.

 

사실상 크흠컴퍼니 산하 기업들이 모여서 자기들 물건 자랑하는 곳이다. 그래도 자기들 물건 자랑만큼은 워낙 잘 해서 엑스포만 들어가면 크흠컴퍼니의 제품들이 결점 없는 완벽한 물건처럼 보일 정도다. 애당초 구한말 시절부터 장사꾼들이 뭉쳐 설립한 기업이 크흠컴퍼니라서 현장 홍보에는 엄청나게 신경쓰는 편이고, 나름 자사의 총본산으로 본사에서 엄청 밀어줬기 때문. 물론 그게 실제로 구입하는 제품의 품질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출처: Wiki독 - http://ko.khmwiki.위키dok.net/wp-d/5b065535388e897c3afe2a8e/View

원작자: 저, 그리고 ㅂㅇ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