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딜 가든 결국엔 쫓겨나요

교통 갤러리에서도 쫓겨났고요

사실 이미 나무라이브도 쫓겨 났었죠

철도 갤러리에서는 사람 취급도 안 해요

예전에 고전게임 갤러리에서도 쫓겨났어요

사람 안 가린다는 수능 갤러리에서마저 결국엔 쫓겨 났죠

그것도 하나같이 아주 비참하게 쫓겨나더라고요

 

예전엔 그나마 말 걸어주던 사람들이 유동의 선동으로 아예 말조차 안 걸어주고 댓글 달면 삭제할 때 그 느낌을 아세요?

글을 쓰면 별 이유도 없이 비추천이 계속 달리는 그 느낌을 아세요?

닉네임을 똑같이 한 사칭 유저가 온갖 갤에 돌아다니며 혐오스러운 짤방을 뿌리고 다니는데, 그 사람 신상을 턴다고 제 신상이 털리는 느낌을 아세요?

 

소수의 제 편이 있는게 정말 다행일 뿐이에요

저는 그 사람들한테도 잘 보일라고, 아니면 저를 싫어하는 사람 숫자를 줄이려고 노력을 많이 해 왔어요

그게 지금의 피해의식 덩어리에 어딘가 나사가 빠져 있는 제 모습이죠

 

그런데... 그거 아세요?

제가 이러면 이럴수록...

점점 저를 응원해주던 사람들마저 적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저를 응원해주던 사람 내지는 별 관심 없던 사람들이 저를 버러지 취급하는걸 보면 마음이 아파요

 

그래서 인터넷을 끊으려 노력을 많이 해요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러한 저를 더더욱 받아줄 곳이 없어요

그래서 도로 인터넷으로 돌아가 버리죠

 

새벽이라고 이런 글을 쓰네요

그냥 갑자기 슬퍼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