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기록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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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끼리 편가르기하고 특정한 특성을 가진 사람을 배격하는 게 교육 측면에서 보면 옳지 못하니까 그렇다. 더불어 사는 세상인데, 학교에서부터 그렇게 편가르기하고 놀면 사회 나가서도 충분히 그리 한다. 한 사람을 배척하는 과정에서, 그 사람은 엄청난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되고, 그 사람이 비록 잠재력이 있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배척되기 때문에 제대로 그 힘을 펼치기 어렵다. 그리고 이미 이런 짓의 폐해는 알려져 있다. 또, 나도 다른 애들에게 배척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데, 내 사상적 배경에는 이런 나의 경험 또한 있다.

 

이를 기반으로 내 생각을 정리하면, 나는 어떤 사람이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짓을 하거나, 극단적으로 혐오감을 주는 행색이 아닌 이상, 그 사람의 특성을 빌미로 여러 이들에게 배척당하지는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찐따드립이 겨누는 대상에는 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사람이 절대다수이기 때문에 찐따드립을 싫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