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업로드 실패가 계속 떠서 일단 짤랐다.

 

게곤폭포를 그냥 거기서만 보면 이렇게 허접하게 보인다. 아래에 있는 관폭대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550엔 주고 타게 해준다.

 

관폭대에서 보면 그나마 좀 멋있다.

 

다시 버스 타고 이로하자카를 내려온다. 그 이니셜D에 나온다는 제1이로하자카. 180도 커브를 돌 때마다 가나가 하나씩 적힌 표지판이 있었는데 그게 이로하 노래인가 보다. 이렇게 보면 모르겠지만 산이 꽤 험준하다.

 

내려와서는 온천에 갔다. 온천이라 해봐야 온천수 쓰는 대중목욕탕 정도지만 그래도 우리가 들어갈 때는 우리뿐이라 꽤 재밌게 놀았다. 우리가 간 곳은 츠루카메 다이키치 호텔(?). 1200엔 들었다. 역까지 가려고 버스 정류장에 갔는데... 표고 607m. 이거 완전 평창급이다... 이로하자카 올라가면 더 높겠지.

 

돌아가자. 일단 신토치기행 보통열차를 탄다. 아까 그 비둘기호 생각나는 좌석이 이거. 옆에서 테이블도 나옴. 그리고 신토치기에서 미나미쿠리하시행 보통열차를 또 타는데, 웬 교복 입은 애들이 무더기로 열차에 올라옴. 고등학생인 것 같은데, 방학을 안 한 건가. 물론 여학생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미나미쿠리하시에서 급행을 타는데...

 

열차에 짱구가 그려져 있다...

 

크레용 신짱(짱구는 못말려)의 배경이 카스카베인데, 카스카베가 도부철도 노선이 지나는 곳이라 도부철도에서 자사 열차에 저렇게 랩핑을 했다. 다만 안쪽은 그냥 평범한 열차.

 

4일차는 아키하바라에서 하루를 보낼 것이다.